늦은 나이에 어느 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게 된 민영.
하지만 그 곳은 군대였다.
늘 같은 시간에 식사, 교육, 심지어 잠까지 통제를?
처음 겪어보는 이런 생활이 너무나도 버겁다.
“똑바로 안 합니까? 지금 시간이 몇 시입니까?”
이런 생활을 통제하는 그 얼음 같은 조교.
처음에는 그가 너무 무서웠지만 갑자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.
“유민영 연수생은 왜 이렇게 실수 투성이입니까? 정신 못 차려요?”
“저 원래 이렇게 실수 안 해요. 이상하게 조교님 앞에서만...”
그의 앞에서는 이상하게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.
너무 떨려서.
세마즈 in 150
: 작가 소모임인 ‘150 스토리 클럽’ 소속
저자는 일반 및 로맨스 소설을 주로 다루는 작가로,
사회생활을 바탕으로 한 지극히 현실적인 글을 집필하고 있다.
현실적인 등장인물이나 문체로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으며,
독특하고 반전있는 에피소드가 글에서 많이 묻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.